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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에서의 겨울나기

5,606 2018.02.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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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산방에서의 하루를 살기위해서는 물을 아끼는데에서부터 시작이다.
꽁꽁 언 물길을 녹일 재간이 없어 시간의 기다림으로 따듯한 날씨가 되는 날만을 기다려야 한다니....
밥지을 물조차도 모자라 인스턴트식품을 먹어야 한다.
눈을 녹여 물을 만들어 쓰려니 그것도 찜찜한 상황.
하늘이 깨끗하지 않으니 내리는 눈조차도 깨끗함을 보장할수 없잖은것 아닌가!
그래도 좋다.
눈덮힌 산속에서 야생의 토끼가  놀듯 나도 그렇게 놀고 있으니....
춥다.
그래도 좋다.
옷을 따듯하게 입으면되니...
저 앞산의 모습을 바라보며 멍도 때려본다.
오늘 새벽에는 잠시 눈이 뿌리고 난뒤 파란하늘이 나타나 휘황찬란한 별들의 잔치가 벌어져 너무 아름다웠다.
.............
댓글목록

불목하니님의 댓글

뒤늦은 봄비에 길을 막고 있던 눈길을 녹여 길이뚤렸습니다.
부산의여산이 놓고간 생수를 올려 잘 쓰고 있습니다.
확연히 달라진 산의 모습들...
봄이 찾아오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제 차를 달여 마실 시간.
각설합니다!!!

불목하니님의 댓글

지난 목요일.
산방에는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20cm 정도의 눈이 쌓여 힘들었습니다.
다행히도 날씨가 따뜻해져 다음날부터 녹기 시작해
토요일에는 대부분 녹아 생활이 별 지장은 없었습니다.
오늘 13일 화요일에는 포근한 날씨로 마당의 의자에 앉아 이글을 씁니다.
모두들 봄의 기운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불목하니님의 댓글

오늘은 바람이 드세다.
옷깃을 여며도 춥게 느껴지니...
아궁이에 장작을 지피고는 그 열기에 그만 졸았다.
3월말에도 장작을 지펴야 하다니 산은 산이로다.
구름이 잔뜩 낀 하늘에 머리 들일 없으니 그냥 별도없이 소주잔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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