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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향실(다도용심)

대홍포

5,745 2018.04.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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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시대의 대홍포입니다.

무이암차를 대표하여 ‘차왕’이라고도 불리는 대홍포는
우아하고 힘 있게 유념된 것을 알 수 있고,
붉은 기가 도는 어두운 색으로 찻잎의 외관에서 우선 중후하고 장대한 느낌을 준다.
반면 수색은 등황색의 고운 빛을 띤다.
홍차에 가장 가까울 만큼 산화된 것으로,
우롱차 중에서는 산화 정도가 가장 높다.
구운 복숭아 같은 과일의 단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품종과 강한 홍배 과정의 영향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것을 사람들은 암차 특유의 향, 즉 ‘암운(巖韻)’이라고도 한다.
댓글목록

불목하니님의 댓글

대홍포의 유래

중국 명나라 때 정현(丁顯)이라는 이름을 가진 서생이 있었습니다.
과거시험을 보러 상경하던 길에 그는 장이 굳는 병에 걸려 고생하게 되는데요,
때마침 무이암산에 위치한 한 사찰에 들렀다가 스님이 우려준 차를 마시고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합니다.

무사히 과거에 급제해 관리가 된 정현이 궁에 들어가니 마침 황후가 자신과 똑같은 병에 걸려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어의들도 손을 쓰지 못해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그는 자신이 마신 차를 진상했고 황후 역시 바로 병이 나았습니다.
크게 기뻐한 황제는 말단 관리였던 그를 바로 당상관의 반열에 올렸고 홍포를 하사합니다. (홍포는 붉은 비단옷으로 고위 관리만 입을 수 있는 옷입니다)

우연히 만난 스님 덕분에 초고속 승진을 한 정현은 답례를 하기 위해 사찰을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스님은 돌아가신 뒤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스님이 사찰 한 켠에 심어놓은 차나무에 자신이 입고 있던 홍포를 벗어서 걸어줬다고 합니다.
 "네 덕분에 내가 출세했다!"고 하면서 말이죠. 대홍포라는 이름은 바로 여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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