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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떤 사람이 남의 아내와 정을 통하고 있었다.
아직 일을 마치기 전에 그 남편이 밖에서 오다가 그것을 알고, 문밖에 서서 그가 나오기를 기다려 죽이려고 하였다.
부인은 그 사람에게 말하였다.
“우리 남편이 이미 알고 있어 따로 나갈 때가 없습니다. 오직 저 ‘마니(수채구멍)’로만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그 ‘마니’를 ‘마니주(摩尼珠)’로 잘못 알고 마니주를 찾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
‘마니주를 찾지 못하면 나는 결코 나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다가 그만 그 남편에게 붙잡혀 죽고 말았다.
범부들도 그와 같다.
어떤 사람이 말하였다.
“나고 죽는 동안은 언제나 덧없음과 괴로움과 공(空)과 ‘나’ 없음이 있다.
거기서 있다, 없다의 두 가지 치우친 견해를 떠나서 중도(中道)에 살면서 그것을 지나야만 해탈을 얻을 수 있다.”
범부들은 그 말을 잘못 해석하여, ‘세계는 한정이 있는가 한정이 없는가, 중생은 <나>가 있는가 <나>가 없는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마침내 중도의 이치를 보지 못하고 갑자기 덧없이 죽어, 세 갈래 나쁜 길에 떨어진다.
그것은 마치 어리석은 사람이 ‘마니’를 찾다가 남에게 붙잡혀 죽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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