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bbig.kr/eyoom/theme/basic2/image/banner_slider/banner_slider_1.jpg)
옛날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검은 석밀(石蜜)장을 불 위에 얹어 놓고 달이고 있었다.
때마침 어떤 사람이 그 집에 가게 되었다.
그러자 그 어리석은 사람은 ‘나는 이 석밀장을 그에게 주리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불 속에 물을 조금 떨어뜨리고 부채로 불 위를 부치면서 석밀장이 식어지기를 기다렸다.
옆에 있던 사람이 말하였다.
“밑불이 꺼지지 않았는데, 부채로 부친다고 식겠는가.”
그것은 마치 외도가 왕성한 번뇌의 불을 끌 수 없는 것과 같다. 어찌 외도가 번뇌의 불을 끌 수 있겠는가.
곧 얼마간의 고행을 행하며 때론 가시덤불 위에 눕거나 혹은 다섯 가지 불로 몸을 지지면서 맑고 시원하며 고요한 도를 구하더라도 그것은 한갓 지혜로운 이의 비웃음을 받을 뿐 현재의 괴로움을 미래로 돌려보내는 것과 같다.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랭킹 | 제목 | 글쓴이 | 뷰 |
---|---|---|---|
1 | |||
2 | |||
3 | |||
4 | |||
5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