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512
  • FAQ
  • 1:1문의
  • 새글

대화

아난타카아야의 영혼에 관한 문답

5,405 2017.03.29 14:51

짧은주소

본문

데바만티야와 아난타카아야와 만투라는 존자에게 가서, `미린다 왕은
    얼마든지 그대가 원하는 만큼 많은 비구와 함께 오시라고 하십니다'고
    전했다.
    존자는 그날 오전에 장삼을 입고 바루와 가사를 손에 들고서 8만 명의
    비구와 함께 사아가라로 떠났다. 아난타 카아야가 존자에게 가까이 가
    물었다.
    "존자여, 제가 나아가세나라고 말할 때, 그 나아가세나란 무엇입니까."
    장로는 대답했다.
    "그대는 나아가세나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들이 쉬고 내 쉬는 숨이 나아가세나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나간 숨이 돌아오지 않거나 들어 온 숨이 나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살아 있을 수 있겠는가."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팔 부는 사람이 나팔을 불 때 그가 내 쉰 숨이 다시 그에게로 돌아
    오는가."
    "아닙니다.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피리 부는 사람이 피리를 불 때 그가 내 쉰 숨이 다시 그에게로 돌아
    오는가."
    "아닙니다, 존자여."
    "그렇다면 그들은 왜 죽지 않는가."
    "저는 그대 같은 논자와는 논의할 수 없습니다. 존자여, 그 뜻이 어떠
    한가를 말씀 해 주십시오."
    "호흡에는 영혼이 없다. 들이 마시는 숨과 내 쉬는 숨은 신체 구조의
    계속적인 활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장로는 대답했다. 그리고 그에게
    논을 설명해 주엇다. 그 결과 아난타카아야는 승단의 시주가 되겠다고
    서약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1건 6 페이지
제목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5.21 5,274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5.10 4,773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4.30 6,493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4.28 5,373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4.25 5,288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4.17 6,451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4.10 5,220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4.07 5,198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4.05 6,488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4.02 4,848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3.29 5,406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3.12 5,120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2.28 5,367
불목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7.02.25 5,448
해산 아이디로 검색 2016.06.17 6,415
월간베스트

최신글이 없습니다.

닉네임 0000.00.00
LOGIN
설문조사
행복의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