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물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부처님은 청정(淸淨)한 수행자(梵
行者)였습니까."
"그렇습니다. 부처님은 청정한 수행자였습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그러면 부처님은 범천(梵天)의 제
자였습니까."
"대왕이여, 그대는 훌륭한 코끼리를 가지고 계십니까."
"그렇습니다."
"그 코끼리는 전에 학의 울음 소리를 낸 일이 있습니
까."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그 코끼리는 학의 제자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범천은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까, 있지 않습
니까."
"지혜를 가지고 있는 분(有覺者)입니다."
"대왕이여, 그렇다면 범천은 정말 부처님의 제자입니
다."
"잘 알겠습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