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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불교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2

7,189 2016.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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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린이는 어른을 모방한다.
어린이 교육은 나이에 따라 달라야 하며 부모가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은 새삼 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므로 부모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매일을 살아간다면, 이는 어린이의 연령에 상관없이 가장 확실한 지침이 될 것이다. 어린이들의 관찰력을 높은 단계로 계발해 나아감에 있어서 모방심은 매우 큰 역할을 한다. 우리는 어린이들의 이러한 특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불법이 입으로만 이야기되는 것이 아닌, 부모들 일상생활에서 실현되는 산불교가 되느냐에 어린이 불교교육의 성패는 달려 있다고도 말할 수 있겠다.

2. 분위기 조성은 어린이 교육에 도움을 준다.
부모가 스스로 좋은 본보기를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를 교화시키는 것에 못지않게 외적인 환경도 어린 시절의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불교 가정이라면, 적어도 부처님 사진이나 부처님 형상이 든 염주 정도는 마련되어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이 주위에서 늘 부처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거나 가까운 절에 자주 가서 꽃이나 향, 또는 촛불 공양을 올리게 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형상이나 불상자체를 영험이나 권위의 대상으로 예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가장 위대한 인류의 스승으로 이 세상에 출현하셨음을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을을 갖고 예배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보살펴야 한다.

왜 어린이들이 불상에 공양 예불하는 것이 중요한가 ?
나이든 불자들이 단지 부처님께 예배하고 공양하는 것으로 바라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물론 바른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러한 관념에 바탕을 둔 모든 불교적 의식 행위는 그들의 마음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장애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있지도 않은 어떤 형태의 의식을 시대에 맞게 한다고 우리 멋대로 만들어 내서도 안될 것이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색다른 구경거리를 좋아하여 꽃이나 향, 등불 등을 공양하기를 즐겨한다. 어른들에게는 불교를 철학적인 측면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우리 어린이들에게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은 너무 심오해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같은 점을 감안한다면 우리는 어린이들이 주로 예불할 수 있는 어린이 법당을 건립해 주는 방안도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전통적인 법당은 어찌 보면 어린이들에게 생소하고 으스스한 느낌마저 주므로 그러한 재래의 법당과는 다른 분위기로 지어진, 불단과 색감과 선이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이어서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탱화로 장엄된 법당, 검토해 볼만한 일이라도 생각된다.
위에 언급한 몇 몇 간단한 불교의식들은 어린이의 마음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깝게 느끼게 하며 선현을 공경하고 예배하는 좋은 습관을 길러 주어 불교도로서의 삶을 사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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